나는 부산에서 일하고 싶은 타지덬인데..
얼마전에 부산 모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었거든? 부산에서 오래된 회사고 규모있는 곳이었어.
다른 면접자들은 나 빼고 다 부산 살거나 부산에서 학교를 나왔거나 본가가 있더라구. 나는 출장이나 여행으로 부산을 자주 다녔지만 연고는 없어. 근데 일적으로 부산 공공기관이나 회사들이랑 협업 경험은 좀 있음.
당연히 부산 지역에서 오래 근속할 사람 찾으니까 부산 연고를 따지는건 이해되는데 실무-임원-최종면접까지 태클이 계속계속 들어와서 이럴거면 서류에서 거르지 싶을 정도로 현타가 좀 오더라고. 발령으로 3년간 다른 지방 근무경력도 있는데 평생 안 살고 다시 돌아갈 거 같단 인상을 주나..ㅠㅠ
면접에서도 계속 타지에서 오신 분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부산에는 이렇고 저렇고~ 어떻게 대답해도 연고가 없는데 괜찮겠냐(의심) 이런식으로 압박당하다가 결국 마지막 3명 중 최탈함. 뭐 탈락 이유는 연고지 여부만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궁금한게 부산 회사들이 연고 여부를 많이 따지는 편일까? (부산만 그렇단건 아니고 내가 면접본 회사만 그럴 수도 있는데 대체적인 경향을 알고 싶어서) 나도 부산 출신 친구들 우리 지역에 취업할때 주소 빌려주고 그랬는데 걔네 본가 주소라도 빌려달라 해서 쓰는게 나을까...
아니면 연고가 없어도 있다고 할지.. 비혼이지만 면접용으로 애인이라도 부산에 있다고 해야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