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력이 제일 많고 진급대상자라 선임역할 하고있어
나는 30중반이고 팀원 한명은 30후반 다른한명은 30초반이야
내가 이사람들 신입때부터 일가르쳐주고 이래서 친했어
나는 회사에서는 이 사람들과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고
이 사람들이 먼저 당일치기 여행 같이 가자고도 했고
회사 밖에서 식사도 달에 한번씩은 같이 한 것 같아
그런데 오늘 이 둘 중 한 사람이 나한테 카톡을 잘못보냈어
둘이 내 뒷담화한 내용이었는데 바로 삭제가 돼서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바닥 내내 내 욕이더라고
뭐 지출서류 ㅈㄴ 까탈스럽게 본다 왜 퇴근시간에 안 꺼지냐
나랑 친했던 사람들 맞나 싶을 정도로 욕을 했더라고
지출은 우리가 국가사업 하고 있어서 크로스체크 하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 확인 부탁드려요! 한게 전부고
더 나이 많은 사람이 나 퇴근시간에 안 꺼진다고 욕했는데
그 사람이 사고친거 수습하느라고 못 간거였거든
나 되게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아주 친해도 선은 지키고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이런 욕 먹을 행동 한 적 없어
물론 회사에서 모두가 날 좋아할 수 없는 거 알고
나 없는 자리에서 그런 말 나올 수 있는거 얼마든지 알아
실제로 그런 경험 안 해본 것도 아니라 신경 안쓴다 생각했는데
그런데 당장 점심시간에도 얼굴 맞대고 하하호호 하고
이번 주말에 같이 공연 보러 가자고 하던 사람들이
그 당일에 뒤에서는 이정도로 욕을 했나 싶어서 좀 충격이야
지금까지는 업무에 있어서 서로 많이 도와줬었고
특히 내가 여기 오기 전에도 이 분야 경력도 있었고
여기 들어와서 사업 시작부터 내가 한거라 다 알고있어서
내가 도움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부터 선 긋는게 맞을까?
뭔가 내가 알던 사람들 맞나 싶어서 실망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