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이 임신을 하게 됐음.
그럼 보통 앞으로 어떻게 될지 빤히 보이잖아?
팀원은 내년 3월이 출산 예정일이고 우리는 1월이 정기인사임.
팀원이 얘길하길, 1월 정기인사 전에 남은연가랑 출산휴가든 육아휴직이든 때려박아서 정기인사에 새팀원이 올수있도록 하겠다고 함.
인사팀에 이건으로 문의도 해봤다고 하더라고. 중간에 사람이 비면 안채워주는데 정기인사 즘에 사람이 비면 채워주거든.
그래서 내가 팀원 없이 일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는 거야.
업무 특성상 팀원은 11월까지만 바쁘고 나는 9월부터 바빠지거든.
내가 예전에 내 선임이 9월에 출산휴가 들어가는 바람에 나혼자 2~3인분 일 한게 직장내에서 소문이 자자했었어.
(그때 불쌍하다는 소리 진짜 많이 들었음. ㅅㅂ 불쌍하면 일을 같이 좀 해주든가.)
아무튼 지금 팀원은 그때 내가 너무 힘들어했다는 걸 알기에 그렇게 얘기해준거 같아.
자기는 11월까지만 바쁘고 12월은 내년도 사업 기획하는데 그거까지 해서 새로 올 사람이 바로 인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니까 부디 안심해달라. 하고.
말이라도 그렇게 들으니까 기쁘더라,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