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경력이직 + 수습 3개월차야
근데 회사에서 3개월 더 수습 연장을 제안해서 고민이야
계약은 정규직으로 했는데 수습 종료 후 원래 제시한 연봉으로 연봉계약 다시하기로 했거든 현재는 수습 연봉임 ㅇㅇ.. (차이는 2백만원 정도밖에 안나긴해)
고민인 이유는 나는 원래 브랜딩을 주로 했고
소규모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많이 일해서
거의 롤이 기획+디자인이었단 말이야
진짜 한 프로젝트에서 하는 모든 걸 다 내가 한?
근데 여기 회사는 공간팝업 전문이고 규모도 꽤 커서
기획팀 디자인팀 따로 있어.. 디자인팀은 ㄹㅇ 공장처럼 일함..
그래서 수습 하면서도 내 역량은 기획과 디자인 다 보여줬을때 100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내가 과연 디자인만으로 100을 채울 수 있을까? 고민이었거든.. 그리고 안해보던 일이라 사수한테 많이 의지하고 물어보기도 했고 ㅠㅠ..
팀장이 너가 디자인적으로 부족해서 그러는 건 아니고
너가 원래 계약하기로 했던 레벨은 혼자 많은 걸 해야하는데 그게 가능할지 안할지 아직 판단이 안서서 더 보고 싶다는 거였어
나도 충분히 이해했고 사실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라 그렇구나~ 싶긴한데
문제는 내가 계속 이 일을 커리어로 삼을지는 잘 모르겠단거?
당연히 공간해보니까 경험적으로 좋긴 한데 해볼수록 나는 >브랜딩<일을 커리어로 가지고 가고 싶어서 ㅠㅠ… 근데 여긴 브랜딩일이랑 결이 진짜 달라..
내가 꾸린 포폴이랑도 결이 다르고..
그럼 대체 거길 왜들어간건데? 라고 하면
물성있는 작업을 많이 하고 싶었고 실제 인쇄경험을 좀 쌓고 싶었어 ㅠㅠ..
+ 이직 1년 준비했는데 실급도 다돼서 약간 억지로 들어온거긴함 ㅠㅠ..
지금도 취업 쉽지 않긴 할텐데ㅠㅠ.. 우선 여기 다니면 퇴근을 새벽 4시에 할때가 많아서 사실 환승이직은 불가능해….. 그만큼 개바빠..;
하 어쩌지 미안해 ㅠㅠ.. 결국 주저리가 됐는데 진짜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