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려는 이유
1. 여름 휴가가 주말 제외 사흘인데 그 중 이틀은 개인 연차에서 차감하는 방식.근데 이것보다도 내가 이 날 연차를 쓰고 싶은데 만약 대리도 같은 날 연차를 쓸 계획이면 못쓴다고 하더라고.전임자 말로는ㅇㅇ실제로 전임자가 그만 두기 전 하루 연차를 낼 계획이었는데 대리가 그 날 오후반차를 써서 못냄.
2. 면접 때 대표+과장이랑 같이 면접을 봤었고 희망연봉을 얘기 했었음.그러고 입사 이틀차에 대표랑 따로 면담을 했는데 이때 대표가 "전직장에서 연차가 적은 것도 아닌데 급여가 왜 그렇게 적었냐,능력이 그것밖에 안 됐냐?그런 회사를 왜 오래 다녔냐"대충 이런식으로 물어봄.그래서 "(전직장)사장님께서는 제가 많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ㅋ경리 업무와 환경 관련된 행정 업무 등 도맡아서 했었고,급여 자체는 많이 받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기름값 전액 지원 받고 명절 떡값 꽤 받았었고,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좋은 분들이셔서 오래 다녔다."이런식으로 대답함.
그러고나서 면접 때 얘기했던 희망연봉을 못주는 건 아니다,줄 순 있는데 좀 더 해보고 결정하는 건 어떠냐는 식으로 대답을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졌었음.
3. 위를 이유로 아직까지 사대보험 가입 안 돼 있음.급여가 정해지고나서 사대보험자격취득신고가 안 된 거라면 건강보험은 2주 내 신고라고는 해도 익월 15일까지 한 번에 신고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하고 수긍했을 듯.근데 난 그 경우가 아니니까.
4. 전임자가 원래 3월에 그만둘 생각으로 2월에 얘기를 꺼냈었는데 대표가 "부모님이랑 상의가 된 거냐(전임자 30대 초반;)그만 둘거였으면 3개월 전에 얘기를 해뒀어야 한다"뭐 이랬다고 함.가스라이팅;
5. 주간 업무 계획표가 변동이 잦고,배차 관련해서도 그때그때 다름.근데 난 아직 여기 일이 익숙하지가 않아서인지 이게 익숙해지기는 할까 싶어.아직 2주차인데 내가 너무 성급한 건지...
대표말고 사무실 자체 분위기는 업무할 땐 업무만 하고 점심시간에나 스몰톡하는 수준이라 그건 마음에 들어.나를 뺀 분들은 10년 이상 장기근속 하신 분들이라 그냥 내 속도에 맞게 적응 잘 하기만을 바라셔.근데 대표가 저 모양이라 약 2주 뒤에 또 있을 면담에서 그냥 그만두겠다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전직장 그만두고 8개월쯤 백수였어서 마음이 좀 조급했었거든.웬만하면 3개월은 버텨볼 생각이었어서 이틀차 면접에서 대표가 한 소리도 속으로 싸가지 존나 없네 하고 대답했었는데 사흘 쉬고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까 갑자기 이딴 대표 밑에서 3개월을 채우는 건 나한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짐ㅋㅋㅋ근데 다 쓰고나니까 물을 필요도 없이 내 의사가 이미 확고해보이네...내 생각이 맞는 거겠지 여기 아니어도 다닐 회사는 또 있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