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팀 신입 디자이너 들어왔는데 딱봐도 애는 착한데 아직 경력이 없으니까 실무를 못하는? 20 후반 여자거든
그냥 깔끔하고 착해보이고 인상좋음
암튼 우리 팀장 30대 중반 여잔데 미혼이고 아직 엠지같은 느낌있고
일은 잘하는데 싸가지 없고 애같은 구석 있어서 사람 감정적으로 꼽주고, 그러면서 남 시선 ㅈㄴ 의식하는 앤데
신입이 아직 일을 잘 못하니까(열심히는 함 걍 내가 보기엔 신입이라 아직 모르는 거지 폐급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님)
일하는 시간에 대놓고 무묭씨 한참 멀었다 나이가 어리지가 않은데 어떻게 이러냐 답도없다 수시로 꼽주고
그러면서 본인 친구 없으니까 자꾸 끝나고 한잔하고 가자 그러면서 친한척 하는 게
딱보니까 만만한 신입 들어왔다 싶으니까 지 입맛대로 끼고댕길라는 거 같아서 안쓰러운,,느낌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또 일적으로 신입 개꼽줬그든 우리 다 있는 사무실에서
우린 점심 옆팀이랑 다같이 큰 회의실에서 먹는데 옆팀한테도 소문난 상태라 다들 눈치보고 분위기 ㅈㄴ 다운돼있었는데
신입이 팀장한테
팀장님 저번에 키링 주신 거 친구가 예쁘대요ㅎㅎ감사합니당..
(팀장 뭐 사는 거 ㅈㄴ 좋아하는데 가끔 키링같은 자잘한거 직원들한테 막 넘김)
이래서 팀장이 표정 개썩어서 분위기잡고 있다가 당황해서 아 그래여?ㅋㅋ,,이래서 그거를 서두로 사람들이 다
아 키링 팀장님이 준거에여? 이쁘네~~~ 이람서 분위기 풀리고
방금 또 오후에 팀장이 한번 더 신입 옆에 서서 한숨 팍팍 쉬고 에휴에휴 이러고 가가지고 갑분싸됐거든
근데 울회사 3시부터 20분 쉬는 시간 있어서 메신저로 사원들끼리 커피마시러 가자고 하고 나가는데
신입이 혹시 팀장님한테도 여쭤봐도 될까요? 하더니
팀장 사무실 문 뚜들기고 팀장님 커피사러 나갈건데 혹시 커피 괜찮으세여..?아이스라떼,,
이래가지고 팀장이 아 괜찮다고 해서 꾸벅 인사하고 문닫음
그러고 아무렇지 않게 우리랑 잘 떠들고 커피 사가지고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
직원들끼리 야 우리 저분 걱정안해도 될듯...이러고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진짜 기싸움 거는 느낌도 아니고 그냥
뭔가 뒤끝이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팀장이 오히려 톤앤매너 못잡을듯,,재밌다,,내가 잘 챙겨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