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덬이고 원장/팀장/나 이렇게 3명이서 일함
점심시간 1시~2시까지임
원장도 나도 밖에 나가서 먹고 쉬다가 50분쯤 들어오는데
팀장은 집에서 도시락 싸와서 빠르게 먹고 데스크 나와서 자리지키고
환자들 오면 접수시켜주고 안내해주고 말동무까지 함
한마디로 점심시간에도 당직근무같은걸 하고 있는거지
근데 참고로 원장이 시킨것도 아니고 원래는 이런거 없었음
그냥 전팀장 그만두고 자기가 팀장되고나서 혼자 자발적으로 하는거임
(원장이 뒤에서 이것까지 월급에 쳐주는지는 모르겠음..
왜냐면 원장도 뭘 굳이 그렇게까지 하냐고 그냥 대기명단종이 올려두고
o팀장도 편하게 밥먹고 들어와요~ 이랬었거든
근데도 아유 아니에요 제가 그러고싶어서 하는걸요^^ 이러면서ㅋ
무튼 근데 1월달에 팀장 아들 학교 면접 시험 이런거땜에
이틀정도 못나오는 일이 생김
그래서 이틀 단기근무자 뽑아서 나랑 단기분이랑 같이 하기로 함
이일이 있기 며칠전에 팀장이 나보고 자기 없는 이틀동안은
점심시간에 안에서 점심 먹고 데스크에 있어달라고함
그거 들은 나 ??싶어서 그 이틀동안은 그냥 점심시간에 문닫고 팻말 걸어놓고
점심먹으러 나가겠다 대신 5분정도 더 일찍 들어와서 접수받겠다
그래도 충분할거같다ㅇㅇ 했어 (과거에는 이렇게 했었으니까)
그랬더니 그럴수는 없다고 여태까지 점심시간에도 데스크에 있었어서
여기 오시는 환자분들은 다 그런줄 알고 미리 올텐데
문닫혀있으면 당황하지 않으시겠냐고
이거는 동네분들과의 약속이고 환자들과의 약속이라면서 뭔...
저렇게 말하는데 나도 더이상 말해봤자 소용없을거 느껴서
일단은 알겠다 해놓고 곰곰히 혼자 생각을 해보다가
그럼 점심시간 당직 이틀한거 추후에 한시간씩 두번 조기퇴근 시켜달라 했어
그랬더니 순순히 알겠다고 그러데?? 그래서 1월에 한번 했고 2월에도 한번 할 예정임 (5인미만이라 연차반차같은것도 없어서 이렇게라도 하고싶었음)
근데 얼마전 친구들이랑 만났을때 이 얘기를 했더니
반은 너 머리 잘굴렸다 하면서 잘했다 하고
반은 너무 계산적인거 아니냐고 하고
의견이 반반 갈라져서....ㅜ
덬들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겨봄
(사실 2월말에도 팀장 아들 입학신인지 뭔지땜에한번 더 당직 서야할거같거든
그래서 그때도 3월달에 한시간 일찍 끝내달라고 해야지 계획하고 있었는데
친구들 의견 갈리는거 보고 조금 생각이 많아짐....)
+ 이틀하고 끝날거였으면 나도 이런글 안적음
이틀 해주고 나니깐 앞으론 이런일 있을때마다 무묭씨한테 맡겨야겠다~
하면서 아들 입학식 얘기도 꺼내고 설명회도 꺼내고 그러더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