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예뻐하는 직원(불륜)이 진짜 큰 금전실수 했는데

걔 감싼다고 사장이 나한테 뒤집어씌워서 내가 잘림;;

그래도 8년간 이 회사생활 열심히 잘 하고 살았는지

나 ㅈ같이 자른다고 우리 부서장도 사직서 낸 상태고

복귀 안 시키면 나간다는 팀원들도 있는데

나 복귀시키면 자기가 잘못한 거 인정한 거니까

사장 자존심에 복귀는 절대 안 시킬 거라

이 회사 진짜로 조만간 망할 거 같기는 한데..

참고로 올해 부산 1주일 출장 3번(3월, 5월, 8월) 다녀왔고

추석연휴때 연차촉진으로 제주에서 2주살이 하고 옴

근데 스트레스 받으면 일단 바다 보러 가는 편이라 가려고

수도권 살아서 왕복 교통비는 둘다 비슷비슷한 편인데

조건이 조금 차이나서 아직까지도 계속 고민중이야

크리스마스가 껴있고 아직 퇴직금을 못 받아서

사용 가능 금액은 70만원 언더라 펑펑 쓰긴 그래서..

1. 부산

4박 21만원에 조식 무료(한식뷔페)

방은 3평 정도인데 창문으로 바다 보임

매일 다른 바다 위주로 돌아다닐 예정이라서

아침 먹고 해 질때쯤 숙소 돌아올 거 같음

바다가 보이기는 한데 바다 자체가 가깝진 않음

2. 제주

4박 23만원에 조식 무료(토스트+커피)

방은 6평 정도인데 옆 건물 벽 뷰

걸어서 5분 거리에 바다 있음

숙소 연계 북카페 있어서 바다-북카페 위주로 갈듯

숙소랑 왕복교통비 해서 30만원 정도 생각하고

식사랑 카페 등 이래저래 쓰는 금액은 40만원 정도?

덬들이 나 같은 상황이라면 어디 갈거야?

아니면 다른 바다 가까운 지역 추천해줘도 좋아

뚜벅이기는 한데 면허 있어서 렌트도 가능하고

웬만한 국내여행은 뚜벅이로도 잘 다니는 편이야

부디 이 글 보는 덬들은 나같이 ㅈ같은 일 평생 당하지 말고

다가오는 2026년에도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