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료로 이달 말 퇴사 예정인데
갑자기 회사에 돈 없어서 연차수당 못주고 소진하라해서
지난주 수요일에 갑자기 월요일까지만 출근하라더라고
우리회사가 장급 제외하면 죄다 계약직이라
중간에 이직하는 사람이든 계약만료된 사람이든
남은 사람들이 돈 모아서 작은 케이크+선물 줬었거든?
인원이 많아서 많이 내는 건 아니고 인당 만원 미만?
당연히 나도 2년 내내 열몇명 그렇게 파티 해줬고
기대했다기보단 당연히 내가 냈으니 받겠지 싶었던거 같아
심지어 11월말에 계약만료 퇴사한 사람도 해줬으니까..
근데 어제 암것도 안 주길래 솔직히 뭐지? 싶었는데
한 명이 연말이고 다들 월급 전이라^^;;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이것도 악습인 것 같다고 총대메고 없애자더라
그 말 듣는 내 표정이 약간 서운한 티가 났는지
어 뭐야~ ㅇㅇ님 그렇게 안 봤는데 되게 쪼잔하다~
이러는데 진짜 표정관리 하느라 혼났어
그리고 원래 오늘이 우리 회사 전체 회식일이었어
회식장소는 우리 집에서 도보 3분 거리 호텔 뷔페인데
원래는 나도 연말까지 근무할 예정이었으니까
참석으로 되어있었는데 어제 부서장이 갑자기 그러더라
ㅇㅇ씨는 사실상 오늘 퇴사니까 내일 회식 오지 마~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저러니까 기분이 확 상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반 농담으로 어 저 연말까지 여기 근로자예요~
이러니까 출근 안하면 아니니까 ㅇㅇ씨는 뺄게~ 이래
걍 저 두 건 때문에 어제 저녁부터 기분이 계속 그런데
내가 너무 예민하고 쪼잔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