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무원이고 부서장 팀장 때문에 우울증 심하게 와서 오늘 병가내고 병원 다녀왔거든
근데 의사쌤이 지금 당장 쉬는게 좋을거 같다고 이러다 큰일나면 회사도 나몰라라 할거라고 일단 말하라는데
(오늘 병원가서도 눈물이 진정이 안돼서 계속 울다만 옴)
우리 지방은 인사 시기도 늦고 남은사람들 일 폭탄맞을거 생각해서 지금까지 약먹어가면서 참은거거든
근데 또 내일 당장 팀장 과장 보면서 웃은 낯으로 대꾸도 못할거 같고 업무 특성상 민원이 많은데 누가 툭 건드리기만 해도 울거 같은 상태야...
나만 생각하라고 하는데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