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재직 중인데 호칭 문제로 부서에서 언쟁이 좀 있었어.
직급은 같은데 입사는 10년 정도 차이 나는 분들끼리 일이었는데.
입사가 더 늦은 후배 팀장이
선배 팀장한테 예를 들어 이름이 이수지면
"이수지 팀장님" 이라고 안 하고 "수지 팀장님"이라고 불렀거든.
근데 갑자기 빡쳐 하시더니 "예전부터 그렇게 호칭하시던데 그렇게 안 불러줬으면 좋겠다. 내가 친구는 아니지 않냐."고 하시는거야.
이게 기분 나쁠 일인거야?? 그래도 무례한 호칭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다정하게 부르는 거 아닌가 싶었거든...
참 조심해야 하는 일들도 많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