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암 초기 진단받아서 갑자기 수술하게 됐는데 원래 하던 업무에서 비슷한데 다른 업무로 변경 됐거든
내가 수술 한다고 이미 말한 다음에 다시 업무분장을 받았는데 바뀐 업무가 예전에도 한 번 제의 받았다가 거절했던거야 ㅎ..
지금 내 업무 대부분 자동화 시킬거라 안그래도 포지션 변경 예정이었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업무 새로 배우라고 하더라고 ㅋ
그래서 하기 싫은데 이제 곧 1년이라 당장 때려 치우기엔 애매해서 꾸역꾸역 일하고 있었는데 친했던 동료랑도 일 같이 하게 되면서 약간 감정 상하게 되고 이래저래 너무 하기 싫어서 솔직히 퇴사도 생각중이라 병가 길게 쓰고 싶은데 그러면 같이 일하는 동료들한테 부담이 좀 커지긴 해서 눈치보이거든 ㅠ 안그래도 지금 업무량에 비해서 인력이 모자른 상태임
지금은 일주일 얘기해놓고 상황보고 연장하기로 한 상황인데 걍 마음 같아선 한달 쉬고 싶거든? 눈치 안보고 병가 한달로 연장해서 써도 되려나.. 덬들이라면 얼마나 쉴거 같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