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으로 다시 시작했더니 모르는 거 개많고 좀 바보같은 질문도 많이 하고...
신입은 다 그럴 수밖에 없는 거 알고, 질문하기 전에 혼자 해결하려고 애써보고 찾아보기도 하는데
그러다가도 결국 사소한 거나 살짝 바보같을 수도 있는 거 묻게 될 때마다 자꾸 스스로가 답답하고 속상하더라ㅋㅋㅋ
지금 진짜 너무 모든 게 다 처음이라서 실수 안 하려고 확인하는 거고... 같은 거 두 번은 물어보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거든
그래도... 대놓고 혼나진 않았지만 스스로 조금 부끄러운 질문인 경우도 있었어
이미 버리고 떠나온 거에 미련은 없지만 나도 어떤 분야들에선 일잘러 소리 들으면서 아주 잘했었는데...
내가 사실 일을 잘하는 사람이었고, 언젠가 여기서도 또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일부러라도 한번씩 해주지 않으면
진짜 자존감 박살나서 혼자 속상해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