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하고 살다가도 문득 울컥울컥 차오름
일단.. 말이 조직이지 나를 지켜주는 울타리가 없어
이게 뭔소리냐면
일 전부가 법 규칙 조례 아래에서 돌아가는데 인수인계가 안되니 공무원은 솔직히 다 세미 범법자임
소송 안가고 판결 안나니까 아닌거지ㅋㅋㅋㄱㅋㄱㅋㄱㄱ
인수인계 안된다는게 단순히 전임자가 일을 안가르쳐줘요~ 정도가 아니라
업무의 경중이 어떻든 관련된 법들이 다발로 걸쳐있는데 내가 업무를 하면서도 걍 모르고 넘어갈수도 있는거임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이 자리에 있어봤자 2년임. 물어볼 사람은 전임자나 다른 지자체 담당자나 유관 조직인데 그 사람들도 모르는 문제가 하다보면 반드시 나옴...
근데 또 내가 일을 안하면 안돌아감 내가 유일한 담당자라. 가르쳐주는 선배? 업무지시하는 팀장? 그런거는 여기 없음 그냥 내가 알아서 다 하는거임
그냥 매번 아무도 일 안가르쳐주고 따당하는 신규의 마음으로 인사시즌마다 개고생하고
그렇다고 일을 쳐내다가 소송이 걸렸다? 그러면 책임은 내가 속한 팀도 조직도 아니고 그냥 월급 200따리인 나한테 쏠려 있음
그럼 조직 분위기가 어케되냐면 일 넘기기, 안해도 되는 일 안하며, 해야 되는 일도 가능하면 안하기.
그래봤자 안 짤리죠?
ㅜ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