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승진해서 대리 달았오...
회사 사람들도 모난 곳 없고 작녘에 오신 팀장님도 좋고 팀 매출도 역대급 찍고 개인 평가나 연봉인상률도 젤 높게 받음.
회사 환경 자체만 보면 좋아 좋은데...근데 문제는 일이 많아.
1년 전만해도 일 많아도 내가 배울 것도 많고 회사 환경도 받쳐주니 으쌰으쌰하자 했ㄴ는데 지금은 그냥 지치고 지긋지긋해ㅜㅜㅠ...이젠 일이 나를 하게끔 하게 시킨다는 느낌
팀장님께 업무 조정 말하고 싶어도 팀장님도 일이 너무 많고 그렇다고 내 밑은 햇병아리 신입이라 일을 주고 싶어도 못주는... 그런 상황.
앞으로도 일이 늘면 늘지 줄진 않을거 같아. 업계는 특수한 편이라 전망은 좋은편...이지만 이직 면접은 최종까지 가도 줄 떨어지고 있음.
암튼 자존감도 바닥인 상태인데 그냥 퇴사 때리고 싶은 나.....너무 배부른 소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