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담주 월요일에 경력이직 첫 출근인데

신입으로 입사할땐 가면 처음부터 알려주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사람들하고 못친해지면 어쩌지 모르겠다 관두면 그만이지 배째 이런 마음이 좀 있었는데

 

비록 3년밖에 안됐지만 경력이직으로 첫출근하려니까

나한테 어느정도 기대하는 바가 있을거 같고

출근해서 처음부터 과연 알려줄까?

내가 일을 잘 못하면 바로 수습기간중에 짤리는게 아닐까

요즘 취업도 어려운데 짤리면 안되는데

내가 이 사람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수십개 씩 떠오름...

 

심지어 10인 미만에서 50인 이상 회사로 이직이라서

카톡과 육성공지하던 회사였는데

사내 메신저나 이런거 한번도 안써봤다하면

날 바보로 보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

 

같은 직종 경력만 3년이고 이전에 직종 변경해서 그 전 경력이 2년인데

그래도 일 잘한다 소리는 들어봤어도

어디서 일 못한다는 소리는 안들었었거든

근데도 내가 일을 못할까봐 너무 걱정됨...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끼치고 싶지 않음....

완전 지금 정신 나가겠음....

어제부터 걱정돼서 눈물바람임.....

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