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전화해서 위에서 이 프로젝트 중요하니까 잘해보라고 했다면서 짜증나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하는 거임
부담스러워서 관심 받는 거 싫대
그래서 야 이게 얼마나 좋은 기회야 나는 내 프로잭트 아무도 관심 없어서 서포트 없이 혼자 하느라 피똥 쌌는데
너는 시작도 하기 전에 서포트 해준다니까 얼마나 좋냐고 잘해보라고 나도 도와줄게 같이 으쌰으쌰 해보자
하니까 어차피 자기 이제 또 임신할 거고 출산휴가 다 쓰고 퇴사할 거라고 웃는 거임;;;
진짜 욕이 여기까지 나왔는데 그냥 가만 있으니까
자기가 바라는 반응이 아니었는지 서둘러 전화 끊더라 시발...
어우 계속 놀수있을 줄 알았는데 일 시켜서 얼마나 짜증나니 이런 위로 원했나봄
웃긴 건 얘가 직장에서 내 유일한 동료임
나 사내 왕따라서
정말 안 엮이고 싶고 같은 취급 받기 싫은데 다른 옵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