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살인데 부끄럽지만 초딩 때 정보화 영재로 선발됐고
초중고대 다니면서 정보검색대회 대상 대수 수상으로..
구글링이나 그룹웨어에서 특정 내용 검색을 잘 하는 편이거든
그리고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한번 읽어봤던 공문은
정확히는 아니어도 언제쯤 어디서 수신했다 기억하고 있고..
그래서 회사에서 이전에 업무처리할 때 참고했었던
특정 시기의 공문이 급하게 필요할 때가 있잖아?
그러면 직접적으로 내 업무와 연관된 부분이 아니어도
내가 찾으면 5분 이내인데 다른 사람은 1시간도 걸리거든
그래서 바로 찾아서 넘겨주는데 막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직접 나한테 요청 들어온 건 바로바로 찾아서 주지만
내가 일하다가 우연히 듣게 돼서 찾아낸 거라면
대놓고 말도 안 하고 개인 메신저로 그 공문 보내고
혹시 이런 내용이 필요하신 걸까요? 하고 보내는 편이야
그렇다고 이런 오지랖 부린다고 내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분기별 근평에서도 늘 상위 10%고 동료평가도 좋은 편이야
근데 사무실에서 내 동기긴 한데 나 싫어하는 사람이
박대리는 뭐 잘났다고 그렇게 나대냐고 꼽을 줘서
혹시 다들 표현은 안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 싶어서
내 감정적인 거 다 제하고 상황만 작성해 봤어
덬들 사무실에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하면 어떨 거 같아?
너무 나대는 거 같아서 자제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