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내 명의로 사업하기 시작하셨는데 (한 분은 신용불량자이시고 다른 한분도 어려우시니까..)
내 사업자계좌로 입금 들어오는거 매일매일 알람 뜨면 보내주는 일하고
세무 일 좀 도와주고 그런 느낌인데
한 6개월 전부터 내 카드값을 부모님이 내주시게됨
계속 입금되는 금액 보니까 아무래도 사업이다보니 액수가 만만찮고… 그래서 돈에 대한 감각이 이상해짐
몇 만원은 우습게 보이고;
카드 원래 몇 개 있었는데 내가 커버 가능한 정도로 쓰다가
점점 많아졌어.. 근데 부모님이 어느정도 내주실거니까~
내 명의로 사업하시는거니까~ 이정도는 괜찮겠지~하면서 계속 쓰게돼
몇 달 전에 가족 때문에 몇 천 정부지원 대출도 받아봤고 이번엔 내가 울집 전세대출도 받아주기로 했음
너무너무 이상한 딸이고, 가족으로 보이지..?
진짜 친구한테도 말 못해..
병원은 다니고 있고 금전적인 감각에 대한 부분 상담도 받고 있어
근데 의사쌤은 뭔가 별 거 아닌거로 치부하시는 느낌이라;
쓴소리 들으려고 글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