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료랑 일하면서 좀 고민이 많아…
나는 마케팅 경력 10년차고, 동료는 기획 3년차야.
솔직히 경력이나 업무 성과로만 보면 내가 확실히 앞서는 상태인데, 그 친구가 본인이 일을 잘한다는 자기 확신이
있어서 피드백을 잘 안 받아들이고 감히 마케팅이 기획에 조언을? 이런 스탠스라 어려움이 있어. 특히 내가 얘기하면 시비 거는 걸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뒷담화한다는 얘기도 들었어. 😓
사례를 하나 들자면, 그 친구가 기획한 상품 중 90%가 ROI가 마이너스 상태야. 문제는 기획 단계에서 KPI 설정도 없고, 3명 남짓한 표본으로 설문해서 상품의 방향을 정해..그래서 내가 “이렇게는 안 될 것 같다. 미달 요인을 분석하고, 다시 기획해보면 어떨까?“라고 조언했는데, 받아들이지 않고 이미 기획 완료된 건이라 변경할 수 없다는 이야기 뿐이야ㅠ.
그래도 같은 팀원이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일해야 하니까,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면서도 개선점을 어떻게 잘 얘기해야 할지 고민이야. 혹시 비슷한 상황 겪어본 사람 있으면 조언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