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회사 15년 다니고 퇴사했는데
회사 왜 그만 뒀냐 그래서 설명했고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고까지 했는데
본인회사 어필 할 생각은 없고 그저 날 깎아내릴 생각만 하는지
한회사를 오래다닌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도 있다
지금 그 나이에 도전은 너무 위험한거 아니냐
근데 밖에 나가봐야 우리회사만큼 대우해주는 곳 없을걸? (뭐 대단한 대우도 아님. 걍 기본급이였음)
취업활동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밖에 나가면 사회가 녹록치 않다
한회사에만 오랫동안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정도면 중상이다(전혀아님)
지금이야 마음 급해서(나 안급함) 의욕있게 할게요 하겠습니다 하고 들어오지만 막상 한달뒤에 통장보면 현타와서 일 대충하고
그러다가 한두달 버티다 그냥 나가버리면 회사가 손해인건 알죠?
등등등 온갖 내 자존감 깎는 소리만 30분 가까이 하고 회사업무소개 5분했나
질문없냐길래 너무 황당해서
그래서 사장님은 저를 채용하고 같이 일하고 싶으신 생각은 있으신거냐 했더니
아 ㅇㅇ씨가 생각이 있다면 같이 일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어요 ㅇㅈㄹ
그냥 누가봐도 내가 하는 업무 능력치는 빼고싶은데(이 회사에 그 업무를 중점으로 하는 직원이 없었음)
연봉은 못맞춰줄거 같으니 자꾸 헛소리만 늘어놓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생각해보고 연락드리겠다 하고 이틀뒤에 안가겠다고함
시간이 지날수록 열받고 황당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