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일 겪었었는데, 나는 애초에 내가 비혼주의라고 못 박고 시작했던 연애라서 5년 세월 깔끔하게 정리했음. 근데 들키고도 너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잖아, 뭐가 문제냐 이러면서 내 탓 했던 건 지금 떠올려도 열받음. 당시에 결혼할 여자한테 알릴까도 했었는데, 괜히 쓰레기한테 복수한답시고 엉뚱한 사람한테 화풀이 하는 건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어서 접었음. 그리고 자기가 직접 겪은 게 아닌 이상 상대의 과거라 생각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게 사람인지라 내가 말한다 한들 쉽게 헤어질 것 같지도 않았고. 화 나지만 얼른 정리하고 내 인생 잘 사는 게 맞다 싶음.
와........진짜 나였으면 난 일단 법률자문 다 받고 내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 다 크로스체크 변호사한테 받고 자문 받아서 남자쪽 철저하게 뒤집어 엎을거야 8년이 장난이야? 그리고 그 와이프한테도 증거랑 해서 다 보여줄거야 그 와이프도 저 쓰레기놈한테 속은거잖아 알고는 있어야지 그리고 판단하게는 해야지
아이고 결혼한 여자분 이미 혼인신고 했더라도 애 생기기전에 헤어져야할텐데 ㅠㅠ
일단 내 가족이라면 일단 나중에 문제 생길때를 대비해서 증거는 남겨놓고 가만히 있으라할듯... 문제 터트렸을때의 리스크가 너무 커 ㅠㅜ
덮든 밝히든 어떤선택을 하든 힘든 과정이 있을거니까 잘 버티길 바래
그리고 무조건 카톡이나 증거는 찾아놓고 꼭가지고 있어야 할거같아 꼭
우선 남자 먼저 만나서 내 바닥까지 다 보여주면서 난리치고 다 녹음할거고
그 다음에 남자 엄마란 사람, 예비신부, 우리 부모님 다 같은 자리에 두고 뒤집어 엎을거야
이미 벌어진 일을 복수하겠다는 마음이 결과적으로 나에게 좋을지 모르겠어
누구 좋으라고 조용히 넘어가줌?
내가 나중에라도 문득문득 트라우마 돼서 미치는 거 방지하려면 피바람 한번 휘몰아치더라도 한번 뒤집어 엎고 지나가는 게 나음
만성질환 있는데 병원 안가고 참기 vs 큰 수술받고 말끔히 치료(잠깐씩 날 궂은날만 살짝 컨디션 안좋음) <--나한테는 이런 느낌
와........진짜 나였으면 난 일단 법률자문 다 받고 내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 다 크로스체크 변호사한테 받고 자문 받아서 남자쪽 철저하게 뒤집어 엎을거야 8년이 장난이야? 그리고 그 와이프한테도 증거랑 해서 다 보여줄거야 그 와이프도 저 쓰레기놈한테 속은거잖아 알고는 있어야지 그리고 판단하게는 해야지
하면 그 많은 일을 이야기하고 겪어야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것같다..ㅠㅠ
머리아프다;;
나도 고민 겁나 되긴할듯
와 미쳤다.. 진짜
ㅁㅊ... 남자쪽 모친도 진짜 똑같은 쓰레기네
진짜 왜저러고 사니 뭐 좋은일이라고 바람피고 또 결혼하고 에휴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