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생때 흔히 회사 처음 다니기 시작하면
막 되게 힘들어하고 한 몇개월동안 회사 욕 엄청 하잖아 특히 친구들끼리 만나면
갈구는 상사 이야기도 자주 하고
근데 그거 들어주면서 그렇게까진 스트레스 안 받았었거든?
비슷한걸 계~~~속 이야기 하는 친구 보면 가끔 쟤는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놓는게 낫지 않나
하고 답답하기야 했는데
그렇다고 듣기가 엄청 괴로운 정도는 아니엇단 말임
근데 나도 사회인되고 4년 지나니까
뭔가 스트레스가.. 점진적으로.. 몸 안에 쌓여서
가까운 사람이 회사에서 있었던 힘든일, 남욕 하면
그냥 텍스트를 보는순간 확 피곤해짐
그래서 잠깐 환기시키고 다시 메신저 보고 그래..
가까운 사람들이 회사욕 그렇게 자주 하는 편도 아니거든? 다들 이제 다닌지 4,5년은 넘었으니
먼 사건 있을때 가끔 말하는 정도?
근데 그것도 내가 소화 못할만큼 지쳐있구나
이게 정말 상대가 아니라 그냥 내 스스로의 정신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구나 싶음..
근데 또 막상 직접 보고 이야기하면서 서로 속풀이 하다보면
해소되고 그런 순간들도 많거든?
깊게 이야기하다보면 서로 공감하고 피드백이 오가니까 거기서 오는 감정적 해소가 있는데
메신저는 아무래도 단편적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으니까.. 그거 때문에 오는 면이 강한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