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거 보고 졸업하면 이어서 채용하고 그랬거든 여지껏 두번 정도 이렇게 채용했었고 일했던 학생들 다 5년 가까이 일하며 잘 일하다가 다른 공부도 해보고 싶다며 나갔었어
근데 이번에 뽑은 학생은 뭐랄까 착하긴 한데..너무 일을 못함
물론 고딩이니까 못하는게 당연하긴 한데 그 이상이랄까
하루종일 입출고 일만 하는데 우리 회사의 입출고가...그리 하루종일 할 정도가 아님..그렇게 오래 걸려서 제대로 하면 또 모르는데 그것도 아님
재고정리라도 시켰더니 틀리는게 너무 많고 세달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쳥균치가 된 정도야
사장님이 아무래도 이건 아닌거 같다고...그 이전 학생들도 처음 들어올 때 잘하진 못했지만 가능성이 보였고 실제로 둘 다 점차 실력도 좋아져서 나중엔 연봉도 높아졌고 잘하다 나갔거든 근데 이 아이한텐 그게 안 보여서 채용을 못하겠다고 전달하래
내가 그걸 말하는 역할인데...하 고딩한테 채용 못하겠다 말하는게 첨이라 참 마음이 불편하면서 뭐라 말해야 하지
마음이 되게 불편하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