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에 있는 소규모 부서임.
나는 사수고 후배는 1년차여서 아무래도 잡일을 좀 맡아서 함.
꼼꼼하지 않아서 실수가 잦음. 부서 전체 스케줄과 관련된 실수가 자주 일어나는데 두세번 확인해도 그러는건지 아예 확인을 안하는건지 모르겠음.
병원이다보니 환자랑 스케줄 착오생기면 큰일나는데 착오 생겨가지고 다른 선생님 근무 타임아닌데 시간내서 수습해준 적 있음.
그럴 수 있음. 실수는 누구나 하니까
부서 특성상 서로의 스케줄과 부서 상황을 다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늘 자기 개인업무 하느라 옆에서 뭔 일이 일어나는지 신경안씀.
그래서 확인하고 체크하는 업무가 늘 뒷전이다보니 실수가 나는거같음.
그럴 수 있음..자기 일이 남아 있으면 불편하고 빨리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들 수 있지...
시킨건 잘해내냐? 그것도 아님. 기한 정해진 일도 다 못해서 미루기 일쑤고
다 못하면 자기가 다 못했다. 사정이 이래서 시간을 더 달라 말을 먼저 해야 되는데 늘 윗년차들이 먼저 확인하게 함.
뭐든지 전달사항 변경사항 말 안하는 것도 존나 문제!!!!!!!!!!!!!!!!!!!!!!!
그리고 환자 재진 오는 일정맞춰서 해놔야하는 일도 못해서 팀장님 개빡친적 종종 있음
빠트린 부분이 있어서 지적을 하면 하루이틀 바짝 신경쓰다가 그 이후론 신경안(못?)씀
병원 내에서 정해진 원칙을 안지키고, 선배들한테 안묻고 자기맘대로 환자랑 쇼부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함...
원칙에 대해 설명해주면 꼭 그렇게 해야하냐고 반문함 ㅅㅂ
이건 쉴드 불가...
젤 문제는 업무 우선순위 분간이 안되는거...빠트린건 알려주면 되지만 이거는 가르쳐줘도 되는게 아니더라
엄청 긴장하는 성격이어서 다른 사람들 눈치 겁나 보고 의기소침해지긴 하는데 딱 거기까지임
변하는게 없으니까 미칠 노릇이고 사람 자체도 별로여 보여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면 늘겠지 하다가 1년이 지났다.
오히려 입사 초반보다 지금 더 문제가 많은거같음.
얼굴만 봐도 갑갑하다 이젠...내일 또 어떤 거 지적하게 될지 기대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