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1년은 다같이 어떻게든 끌고 가보려고
팀원들이 다같이 돌아가면서
피드백도 세세하게 줘봤다가, 자유롭게 해줘봤다가, 근본부터 가르쳤다가,
칭찬했다가, 혼냈다가, 불러서 면담했다가 다해봤거든
근데 일단 태도가 고집세고 우기고 요령피우고 대충하고ㅋㅋㅋㅋ
진짜 보살같은 팀원마저도 두손두발 다 듦
다들 나가떨어져서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다 거절해서
주요 업무 다 배제하고 짜치는 일만 조금씩 하는데
걔가 개꿀빠는거 얄밉지도 않고 걍 평화로워져서 좋음
다들 오랜만에 스트레스도 안받아
걔 인사평가는 조져지겠지
나부터가 솔직하게 줬으니까
근데 별 생각 없어서 버티고 다닐거 같긴 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