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지는 한 달 되가고 여기 급여일이 10일이거든?
생각했던 직무랑 너무 다르고 회사 사람들이 이상해서
이번 월급까지만 받고 나간다고 일주일 전에 얘기했는데
오늘 부장님한테도 한소리 듣고 대표님까지 불려가서
인성이 어쩌고 결혼할 나이대 원래 안 뽑는데 뽑아 놨더니 뭐 배신을 했다드니 어쩐다더니 그러더라고
여기에 인사팀 따로없고 경영지원부서가 있는데
돈 관리하시는 사람이 나 부르더니 내가 계약조항에 뭐뭐를 배반(?)해서 월급만큼 나올꺼 기대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거 신고할 수 있어?
월급보다 작게 나올 수가 있나 계약서까지 썼는데?
뭐 노무사한테 물어보고 어따 신고하고 하면 이거 개인이 기업이랑 해서 이길 수 있는거야?
여기가 공장이라 생산직 아저씨들 많고 젊은 여자가 별로 없거든?
그래서 나 손녀같다고 챙겨주시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ㅠㅠ
아까 구내식당에서 밥먹다가 이제 그만둔다고 근데 얘기하면서 억울하다고 그러니까
여기 사람들 마인드가 옛날 사람들이라 다 저런다고 나가면 여기 잊고 더 좋은데가라고 수고했다고 그러시는데
너무 수치스럽고 열받아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