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이던 전 직장에서 인간관계 스트레스+정병 심해져서 퇴사 지름
그러더니 난 뉴스에 나오던 "그냥 쉬는 청년"이 되어버렸어
'그냥 쉬었던 나'는 정신과 진료랑 상담 병행하면서 치료받고
내 공부도 하고 알바도 가끔 하며 지냈어
돈은 별로 없었지만 행복했어
얼마전엔 취업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내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아
무엇보다 내가 전 회사에서 당한 은따같은게 당연한 행동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됐어
퇴사할 때 정말 슬프고 외로웠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서 행복해
가끔 직방 놀러오는데 생각나서 써봐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