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간수라도 잘하든가 맨날 화면 켜놓은 채로 잠시 자리 비웠다가 카톡 내용 목격하게 만들고..
같은 동네 살아서 한 번씩 사장님 집에 초대받아서 식사도 종종 같이 할 정도로 사장님 가족이랑 친하게 지냈거든
그래서 처음엔 사장님 자식들 보기에 내가 너무 죄책감 같은 게 들었었음 바람 피는 거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니까..
오죽하면 사장님한테 말도 했었음 바람 피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그 때는 알겠다고 말만 하고 당연히 바로 정리하진 않고 몇년쯤 지났는데 최근에 또 나한테 카톡으로 다른 사람이랑 바람 피는 걸 들킴 ㅎ
그런데 문제는 정황상 이게 환승인지 추가인지를 모르겠네?^^
휴 와이프분이 눈치라도 좀 빨랐으면 좋겠다..진짜 1도 의심하는 게 없어 보여서ㅠㅠ
남편이 바람도 피고 맨날 돈 많이 쓰고 집안일 잘 못한다고 본인 욕 하는 걸 알면 그렇게 계시지 못할텐데ㅠㅠ
이번 바람은 최대한 나도 아는 척 안하고 참아보려고 하는데 입이 너무 근질거려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본다..
얼른 독립 준비해서 여기서 탈출하고 싶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