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1년 조금 넘었음
그만두고 싶은 이유는
일이 너무 없어...
남이 보면 배부른 소리라고 할 것 같긴한데
다른 직원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나는 1인부서라 내 할 일만 다 하면 진짜 하루종일 심하면 한 달 내내 할 일이 없거든 ㅠㅠ
근데 업무 자체가 전혀 다르다보니까 다른 부서일을 도와주거나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님..
그래도 회사에는 반드시 필요한 업무고 국가에서 지원받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라 먼저 관두지 않으면 잘릴 가능성도 제로임
타 회사에서 같은 업무하는 사람들 커뮤니티를 보니까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그냥 애 키우기 좋고 하니까 다들 다니는 눈치더라고
근데 난 월루 좋다, 좋다해도 너무 월루가 심하니까 ㅠㅠ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데 나 혼자 눈치보는? 그런 입장이야..
게다가 업무는 다르지만 사무실 붙어있는 타부서 직원분들이 1인부서라고 챙겨주시고 평소에 너무 잘 대해주심..
그 직원분들은 매일매일 바쁘게 일하는데 난 도와줄 수도 없고 업무 외적인걸로는 오히려 배려받고 그러니까 더 미안하고 그렇더라고
정말 남이 보면 행복한 고민하고 있다고 하겠지만
난 정말 스트레스다 ㅋㅋ... 1인부서라서 어디 고민 털어놓을데도 없고 참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