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심지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업무 하고 있어서 운영 시간 자체도 긴 편임
근데 어떤 진상스멜 풀풀 나는 민원인새끼가 점심시간에 쳐들어와서는 자기가 너무너무 급한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우리가 안 받아서 금전적인 손해를 크게 봐서 너네 다 고소할거라고 가만 안 둔다고 개지랄을 떠는거야
그래서 처음에는 운영시간 내에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았나 싶어서 전화를 몇시에 어느 번호로 하셨냐 하니까 1월 1일 새벽 2시에 대표번호로 했대
ㅅㅂ 뭐 이런새끼가 있나 싶어서 운영 시간 이외에는 당연히 전화 연결이 안 되는게 당연하다 하니까 그러면 아침에 했을 때는 받아야지 왜 안받냐고 또 2차개지랄을 시작하더라?
선생님 1월 1일은 공휴일이니까 직원들이 출근을 안 하죠~ 했더니 수요일은 평일인데 왜 출근을 안 하냐 공휴일이든 말든 평일에 출근을 한다고 했으면 수요일에도 출근을 해야지 이러면서 3차 개지랄..
그러면서 자기가 전에 이 앞에 지나가는데 11시에도 불 켜져 있던데 그러면 사람이 계속 있는 거 아니냐면서 이렇게 급해서 계속 전화를 걸면 받아주는 게 맞지 않냐고 4차 개지랄 시전하는데 진심 새해 첫 출근날부터 혈압 터질 뻔
내가 하도 참느라 부들부들 떠니까 회의 갔다 온 팀장님이 그 꼬라지 보고 회의실로 데려갔는데 아직도 철문 뚫을 정도의 데시벨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내가 손해본거 고소하겠다 돈 안 돌려주면 다 죽일거다 이러길래 녹음이나 하고 있는 내 꼴이 너무 처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