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도 다르고 친구가 팀에서 일 엄청 잘하는 사람이라 본인 업무량도 어마어마한데 나 바쁠때마다 옆에서 사소한 거라도 꼭 도와주고,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은 시기가 있는데 그때마다 본인은 야근 안해도 되는데도 퇴근찍고 같이 남아서 하다못해 말동무라도 해주고, 난 대중교통 타고 다니고 친구는 자차 끌고 다니는데 주말 근무라도 겹치면 꼭 태우러 오고 태워다주고 평상시에도 퇴근하고 내가 들를 곳 있다하면 괜찮다해도 데려다주고, 아침마다 같이 꼭 커피타임도 갖고 점심도 늘 같이 먹는 사람인데 이직 성공해서 퇴사한다드라..
축하할 일이라 찐~하게 축하해줬는데 떠난다니까 벌써부터 엄청엄청 허전해.. 나한테 너무 고맙다고 본인 퇴사하기 전에 밥한번 먹자는데 참.. 내가 더 고마운거 많은데.. 괜히 울적한 기분도 들고 이제 친구도 없는 이 회사 더더욱 다닐 이유 사라져서 나도 얼른 퇴사하고 싶고 그러넼ㅋㅋㅋ 회사 달라져도 계속 친하게 지내자는데 쉽지 않다는거 아니까 더 허전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