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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4년차인데 연봉 2500만원이라 이직한다니까 못 배워서 예의도 싸가지도 없대

무명의 더쿠 | 12-24 | 조회 수 890

어이가 없어서 진짜

지금 일하는 업계가 열정페이 강요하는 곳인데도 좋아하는 일이라서 4년 동안 버텼는데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

특히나 서울 중상위권 대학 졸업하고 4년을 일한 거라서 동기들은 이번에 승진해서 영끌 6천이라느니 이러는데 솔직히 직무가 달라서 그때는 현타 안 왔다?

그런데 추석 때 친척들 모임 자리에서 인문계 졸업하고 대학 안 가고 사무보조로 일하는 스무살 사촌동생이 2600 받는데 너무 적어서 대학 갈까 고민이라는 얘기 하는 거 듣고 확 현타가 오더라고

워라밸이라도 좋으면 모르겠는데 장점이 없는 거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흐린눈 하고 버텨왔고 정규직 안 쓰고 계약직만 먹버하기로 유명해서 불안정하게 사는 것도 더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아예 이 업계를 떠나겠다는 마음으로 빡세게 이직 준비해서 운 좋게 대학 때 전공 활용해서 완전히 다른 업계 초봉 4000 정규직 합격했어

그 쪽에서도 나를 괜찮게 봤는지 이직 시기는 맞춰준다고 해서 1월 말까지만 근무한다고 얘기했는데 나보고 예의도 싸가지도 없대

2년 계약 했던 게 내년 6월까지인데 자기들이 그렇게 잘 해 줬는데 계약 기간도 안 지키고 돈 좀 더 준다고 그렇게 속물처럼 가버리는 게 사람이 할 짓이냐는데 그러면 본인들이 돈을 더 주든가..

매년 연봉 인상이랍시고 진짜 월 세전 3만원 5만원 올려놓고 생색 오지게 낸 건 생각을 안 하나봐

그래서 지금부터 그런 말 하시면 녹음해서 퇴사하고 공단이랑 노무사도 찾아 갈거다 일대일로 말한 거 녹음하는 건 효력 있는 거 아시죠? 하니까 입 닫더라

솔직히 이직한다고 하면 축하해줄 놈들 아닌 건 알았는데 이렇게 개지랄일 줄은 또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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