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했는데
업무 강도는 좀 (많이) 빡세도 그럭저럭 다닐만하거든
근데 사람 한명이 너무 힘들게 해
내 사수고 몰랐는데 전사 모두가 아는 유명한 빌런이었음
틈을 안 줘도 비집고 들어가서 트집 잡을 거 샅샅이 찾아내는 사람인데
나는 지금 너무 틈이 많은 상태라 모든 게 공격 대상임ㅠ
심지어 아직 업무 잘 모르니까 내가 맞게 처리한 것도
사수가 다짜고짜 이거 왜이렇게 했어요? 뭘 보고 한 거야;;
이러면 난 잘 모르니까 당황스러워서 아 취소하고 다시 하겠다고 하거든
근데 보면 제대로 처리한 거였음
그런식으로 제대로 처리한 것까지 사람을 혼란스럽게 해
내가 확실히 알면 제대로 처리했다고 말을 할텐데 아직 정리가 안된 상태라 그럴 수가 없음 ㅠㅠ
하 어떻게 버티지
다 말하자면 너무 많은데 일도 제대로 안 알려줌
7단계가 있으면 6,7 왜 안해요? 이래서 나는 그게 1,2인 줄 알고 어찌어찌 알아내서 처리하면
이거 잘못했잖아요; 5를 해야죠.. 이래
그래서 5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하고 물어보면 4를 해야돼요.
이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4를 또 어떻게 찾아내서 담당자한테 물어보면 1,2,3의 단계가 더 남아있었음
하 이런식으로 업무를 알려주는데 진짜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