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고, 졸업후엔 만나지 않아서 3년쯤 못 봤어
당장오늘이라 못갈수도있을 것 같아서 계좌에 돈 보내려고 했거든..
근데 건너건너 얘기 들었을때 가족이 친구를 엄청 고생시켰던게 생각났어
친언니랑 같이 독립했는데 그 친언니가 미친 인간이었어 (친구들이랑 있는데 전화해서 왜 안오냐고 소리지르고 쌍욕하고.. 그냥 친구가 수발을 드는 수준같았음/언니는 백수임)
솔직히 난 그 둘을 같이 독립시킨 부모도 좋게 안 보인단 말이야
이 얘기 전해준 (죽은 친구랑 몇번 본적있던) 동기한테도 물어보니까 이딴걸 가족이라고 조의금을 줘도 되는거냐고 혼란스러워하는데 그래도 내는 게 맞을까?
내가 이나이에 친구 죽음을 경험하는게 믿기지가않는다
원래도 너무착해서 걱정스러운 친구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