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바보같고 힘든데 매번 주변에 말했다가 사람 다 떨어져나갈 것 같아서 점 어플을 이용하고 있어
진짜 별거 없지만 나 혼자 걱정하느라 난리인 경우도 있고..
사주 신점 타로 그때그때 되는 분 끌리는 분이랑 통화하는데
통화내역을 보니까 십분 남짓 와다다 푸념하고 만원에서 이만원정도 썼네
심리상담은 50분에 십만원 남짓이고 직접 찾아가야 하고 내 고민이 그렇게까지 거창한게 아니라 가볍게 찾아가긴 어려운데
오밤중에도 상담 가능한 분한테 푸념하고 희망적인 말을 듣는거
이거 진짜 천재적인 사업이다.
운세 어플 산업을 분석한 기사나 포스트도 몇 개 있던데 재밌게 읽음
거기서 잘나가는 분들은 기본 근무시간 자체가 길어서 엄청난 감정노동이겠어
후기 보면서 다른사람은 뭐때문에 이런 곳을 찾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여튼 재밌는 세상이야
(노파심에.. 바이럴 아님 내돈 계속 쓴거 인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