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한달차....... 원래 눈물 줄줄하면서 다니니.......................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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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
조회 수 504
경력자로 지금 회사 들어왔긴한데, 이전에 했던 업무랑 아예 다른 일이야..
근데 전임자가 퇴사하고 들어온거라 인수인계도 못받았어.
그래서 이전 자료들 토대로 일하는데 사수가 내 전임자를 엄.청 싫어했었음. 들어보면 둘이 성향도 안맞았대.
근데 난 내 전임자가 해놓은 자료 토대로 일할수밖에 없어서 그대로 일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안들어하면서, 전임자가 몇년간 일해놓은 방식들을, 죄다 본인 방식대로 다 수정하라고 해. 그럼 또 맨땅에 헤딩하면서 수정해 나는 ㅠ
그리고 내가 실수한 일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말하면 될걸, 단톡에서 이야기해.. 그럼 난 단톡에서 죄송하다고 하고, 사수는 그 단톡에서 또 제대로 하라고 대놓고 말해. 그럼 난 또 죄송하다고 그 단톡에 답장하고ㅠㅠㅠ 내가 죄송하다고 단톡에 말한 메시지에 모두가 읽고 아무 답장없는 단톡방 보니까 너무 울컥.ㅠㅠ
그래서 오늘도 화장실에서 혼자 엉엉 울다왔어ㅠㅠ 정말 너무 이직하고 싶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