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밖에 답이 없겠지
주변에 도움 받을 곳 없어서 진짜 내 힘으로만 살았는데
지금 일하는 곳은 부서 자체는 진짜 좋거든
팀장님도 좋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정치질 안하고
근데 진짜 일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숨막혀
그냥 표현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일에 쫓기다 보면
진짜로 숨이 안 쉬어져서 심호흡을 해야돼
원인은 우리 팀보다 윗대가리들이 사람을 안 뽑아서
정규직 팀장+팀원 2명이 해야 되는 업무들을
우리팀은 팀장님이랑 나랑 둘이 하고 있어
그나마 팀장님이 매일 위에 가서 개지랄하고
나한테 짬때리려고 하는거 다 막아주고
본인도 일 많은데 내가 할 일도 한움큼 가져가줘서
사실상 정규직 1.7인분 정도를 하고 있는데
너무 지쳐서 이직이고 자시고 할 기력도 없어
그렇다고 시국이 이모양이라 우리 쪽 사람도 안 뽑는데
걍 무대뽀로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라 너무힘들다
내일 출근할 생각 하니까 벌써부터 숨이 막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