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좀 천천히 순서를 생각하면서 일하는 편인데 옆에 성질 개급한 상사나 동료가 있으면 행동이 배로 느려지고 말도 버벅거리면서 말해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빨리 해야하는것도 알고 나도 저사람들 말대로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말하고싶은데
다른 직원들 옆에서는 안그러거든??
사실 그사람들이 성격 개급해서 말투만 그런거지 나한테 화내려는거 아닌것도 아는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고 단어도 갑자기 기억이 안나고 말그대로 멘붕상태가 돼 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답답해하는게 눈에보이는데 나도 왜그런지 모르겠어
약간 예를 들면
"화장실 냄새가 나는 이유가 배관이 터져서 그렇대요. 그 부분을 고치려면 하루이틀정도 시간이 좀 걸려요."
이 말을 다른 사람들한테서는 잘 되는데 만약 성격 급한 상사나 동료가 화장실 문제가 뭐래?? 얼른 말해봐 그러면
"어..냄새가 나는 이유는..배..배관이 터졌다는데..근데 그걸 고치려면 하루..이틀..? 걸린다고 하던데.."
이딴식으로 말함 ㅅㅂ 걍 일단 잔뜩 쫄아있는 채로 말해 글만 봐도 답답하지않니??? 나도 답답하고 듣는 사람도 답답하고
말을 왜 똑바로 못하냐고 답답해하는 상대반응을 보면 진짜 땅속으로 들어가고싶어져..
이거 진짜 어떻게 고쳐 앞에서 대놓고 심호흡을 할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