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진 곳에 있어서 출퇴근 왕복 2시간 정도지만 연봉도 좋고 경력 쌓이면 이직 하기도 좋고 여튼 다른 조건 다 좋은데 내가 이 업무를 하기에 지능이 딸리는 거 같아..
직접 정부 사업들을 운영해야하는데 원래 팀원 셋에 팀장 하나로 돌아가다가 둘이 나가고 현재 팀원 둘에 팀장 하나야
난 충원된지 삼개월 됐고 업무가 너무 과중하고 내가 이해하고 수행하기에 업무 량이 너무너무 많고 어려워
이미 해야할 것들로 정신 없는데 자꾸 일이 쌓이고 실수하거나 모르는 부분이 생기거나 못하는 부분은 팀장한테 너무 심하게 혼나
오죽하면 타 직원들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 할 정도고 윗 사람들이 면담도 두번이나 신청 함(팀장이 힘들게 해도 버티면 배우는게 많을거다 하는 식으로 퇴사 안 하게 붙잡는 느낌이었음ㅜ)
나 이전에 직원들이 전부 팀장때문에 힘들어서 나갔고 팀장은 모든 직원에게만 그런게 아니라 좀 만만한 직원 하나만 타겟으로 해서 혼냄..
그 팀장 오래 봐온 타 팀 직원이 가스라이팅 당해서 울고불고 기죽은 사람 수도 없이 많다고 했을 정도ㅠㅠ
결론적으로 이 업무를 할 역량이 안 됨+팀장의 과도한 태움으로 그냥 내가 나가는게 나을 거 같아ㅠㅠ
주변에선 그래도 업무 역량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라
배우는게 많을거다 나중에 업무 한바퀴 돌고 익숙하게 업무 처리 해내면 그땐 인정 받을거다
어딜 가도 똑같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자존심 딱 접고 많이 가르쳐달라고 매달려라 등등 버티라는 식으로 조언해주는데 야근을 매일매일 10시 11시까지 해도 3개월간 개선된게 없는거면 답이 없는게 아닐까ㅠㅠ
취업시장 장난 아니라는데 진짜 한숨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