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을 때는 진짜 한없이 좋은 분이야.
농담도 잘하고 편하게 해주고..
아랫직원들 생각 해주는 면도 있고
나름 업무적으로 배울 점도 있어..
근데 기분 안 좋을 때는.. 진짜 끝도 없이 예민하고
일단 표정, 말투, 어조, 목소리 톤까지 싹 다 바뀜..
나는 좀 섬세하고 주변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아침에 상사 기분이 어떤지 눈치부터 보게 돼.
목소리 듣고 ' 아, 오늘은 기분 나쁘지 않구나.' 이러면
이제 좀 마음 편해지고..
오전에 기분 좋았다가 오후에 나빠지기도 하고
1시간 단위로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음..
회사는 그럭저럭 다닐만한 것 같긴 한데 ㅜㅜ
상사 때문에 요즘 너무 이직하고 싶고 퇴사하고 싶어..
나만 이렇니?ㅜㅜ
진짜 어떻게 마이웨이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대 고민이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