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임감 있게 야근 막 하고 바쁠 땐 주7일,,, 직원들 탈주하면 또 주 7일로 버티며 살았거든? 근데 그러니까
1. 일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절.대.로. 줄어들지를 않음
2. 사장이 나에게 일 시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기 시작. (이때부터 공황장애 오기 시작. 숨이 안쉬어질까봐 울면서 퇴근하고 공포감에 떨던 나날을 보냄..)
3. 사장이 나를 사례로 들며 후임들 및 경력직들을 일 좀 더 하라고 가스라이팅 함 -> 직원들 입장에선 내가 사측 인간이 되어버림
4. 온갖 윗직급들이 나한테 사바사바하러 오며 온갖 정치질을 다 시전함. 자기편 되어서 특정 직원 내쫓자고 지랄하기 시작 시발!!!!!!!!!!!!
내가 3까지도.. 급여 올리고 한번 관리자 직급 경험도 쌓아보자 라고 생각하며 진짜 토해가며 버텼는데...
4번 겪고 그냥 내가 여기서 뭐하나 싶은 마음이 들더니 하던 플젝들을 다 미루게 되고 플젝들이 공중에 붕뜨든 말든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며 퇴사 선언함..
그 이후로
회사에서 책임감 굳이굳이 가지며 일하는 직원들 보면 너무 싫구,,, 저거 다 부질 없는 건데 왜 나서서 일을 저렇게나 열심히 해줄까 싶고
지난 날 그렇게 일한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 ㅜㅜ 이것 병인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