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이 영 불안전한 물경력이라 요즘 자격증 공부하고 있거든
출근 전 공부 퇴근 후 공부 회사 급여 빠듯해서 중석식 도시락이랑 집밥으로 해결하고 가끔 맛있는거 사먹고 잘 버티고 있었는데.
요즘 그냥 진이 빠졌나봐.
원래 각오했던 일인데 요며칠 번아웃인지 생각이 부정적이고 공부도 잘 안되고.
다 때려치고 싶다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시작한 일이니까 잠시 이 고비만 지나면 또 공부도 현업도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냥.. 이 순간이 좀 힘든데...
이런 얘기 가족들과 친구들한테 털어놓고 싶지만 다들 날 너무 안쓰러워하고 그만두란 소리 할 것이 뻔하니까 약한모습 보이기가 싫어서 그냥 나혼자 삭이고 있어.
이런 말 쓸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오늘도 덬들한테 글써본다...ㅎㅎ
덬들도 오늘 하루 고생했어 다들 남은 시간 무탈하게 보내고 빠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