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번에 우리 학교 감이 1명 잡히면서 난리가 나기 시작했어.
보통교과는 필수교과에 1명씩밖에 없어서 감을 시킬수가 없고 학교 만기가 있는 연기 1명 감시키기로 했거든?
그 이후 자기들이 아주 큰소리 치면서 영화과와 함께 업무분장을 가지고 교장과 협상을 한거야.
1. 자기들은 학교 공식행사(각 1개씩) 외 교육청 등에서 요구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느라 학교업무를 할 수 없다. 학교 운영과 관련된 업무는 교무부 소속 보통교과 3명이 해야 한다.
2. 연기 2명 무조건 담임주고 영화과 1명 체육 1명 담임으로 배정한다.
3. 인성부에 연기2명 영화2명 체육1명을 두고 교무부에 보통교과 3명 영화 1명을 두되 영화과는 기본 학교업무와 교과업무를 한다.
ㅡㅡ이에 따르면 난 업무분장희망서를 쓰기도 전에 담임에서 제외되고 인성부는 꿈도 못꾸며 교무부에 소속되어서 일해야 하는거지.
그럼 그들이 실제로 수업부담이 증가했는가? 그건 아니야.
연기영화는 수업해주는 전공강사들이 있고 자기들은 관리만 해. 감이 되면서 18~20시수로 늘었지만 시간강사 또는 정원 외 기간제 쓸 예정이고.
내가 불만인 것은 그 하나의 업무도 못한다면서 담임은 할 시간이 있는가?
그럼 실제 수업하는 우리들은 2개 3개씩 커다란 업무 짊어지고 해도 되는 것인가?
계속 전국구로 출장(학교일 아니라 자기들이 겸직 신처한 걸로) 을 다니는데 그때마다 보통교과가 또 부담임으로 투입되어서 조종려니 창체니 이런 걸 떠맡는다는 거지.
젤 큰 문제는 왜 교장과 자기들이 업무분장을 정하고 강요하냐는 거야. 업무분장희망서도 못받은 상태이고 연기과 1명은 새로 오는 사람인데 말이지.
이 무슨 독재같은 시스템이냐고.
회의에서 얘기해보고 안되면 고충처리반에 글 써도 될까?
진짜 잠이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