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 전세집 알아보러 다니고 있는데
전세대출이랑 내 돈 하면 1억 2천까지는 가능해서
근처 부동산들에 연락처 남겼는데
오늘 갑자기 괜찮은 매물 있다 해서 바로 갔거든
회사랑 지금 사는 곳이랑 2시간 정도 거린데..
방 봤는데 컨디션이나 위치도 너무 좋아서
여기 얼마나 했더니 1억 9천 8백이래
...?
내가 처음 연락처 남길때도 분명 그랬거든
다 긁어모아도 1억 2천이니 언더만 연락달라고
그랬더니 자기 아는 은행에서 대출받으면
이자가 청년대출보다는 높은데
그래도 이런 집 거주기회 놓치는거 아깝대
여기 사장님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다른곳도 한두번씩 자꾸 이런 일이 생기네;;
내가 뭐 조건 빡세게 건것도 아니야
1. 지하 반지하 옥탑 X
2. 10년 이내 건물
3. 회사랑 도보 40분, 버스 15분 이내
4. 전세 1억2천 언더
딱 이거 건건데 뭐 회사랑 버스로 1시간 거리라든가
말이 반지하지 언덕이라 1층이나 다름없다든가
이런 집을 자꾸 소개해주셔서 혼란스러워;;
차라리 미리 말해주면 보러 가지도 않는데
매물 보러 가서야 말해주니까 속은 느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