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가 야근하고 있는데 여덟시 쯤? 회사 문의 들어오는 직통 전화기로 전화가 오는거야
근데 정규 근무시간도 아니니까 당연히 안 받았는데 ㅅㅂ 개소름돋는게 나중에 내가 전화기에 몇 번이나 했는지 찍힌 거 세봤거든? 1시간동안 40번 넘게 전화함;;;
사무실 전화가 소리를 꺼도 완전히 꺼지지 않고 약간 작아지는 정도라서 한시간 내내 벨소리 울리는 거 들으면서 일하다가 환청처럼 정신병 올 뻔했는데 오늘 민원 들어왔다고 답변 작성하라고 하더라고?
봤더니 ㅅㅂ 그날 전화한 미친새끼가 넣은 민원인데 자기가 그날 진짜 급한 문의사항이 있어서 회사 앞까지 와서 사무실에 불 켜져 있는 거 보고 사람 있는거니까 전화했는데 안 받길래 받을 때까지 전화했는데도 안 받아서 사무실에 있으면서 왜 전화 안 받고 민원인 무시하냐면서 민원을 넣은 거래
그러면서 우리 사무실 불 켜져 있는 사진 시간까지 나오게 찍은 거까지 첨부해서 민원 넣었는데 이걸 답변 작성해야 하는 것도 어이없고 민원 넣은 새끼도 개싸이코같아;;;;
보통 애매한 퇴근시간대여도 전화 한두번 해보고 안받으면 퇴근했는가보다 하고 다음날 전화하는데 애매하지도 않고 대놓고 퇴근시간에 1시간 내내 전화한걸로도 모자라서 민원까지 넣는게 말이 되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