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김씨도 박씨도 아니지만
김대리: 박대리님 오늘 회식 오시죠?
박대리: 아뇨 저 감기걸려서 회식 불참이라고 전달드렸어요
김: 에이 그래도 오세요
박: 저 어차피 약먹어야해서 술도 못마셔요
김: 안드시면 되죠
박: 이부장님이 술 강권하시잖아요
김: 제가 박대리님은 술 안드시게 막아드릴게요
박: 지난번에도 그렇게 말하셨으면서 이부장님 기분 안좋아보이니까 저한테 그냥 한잔만 마시라고 하셨잖아요 저 이미 인사팀에 불참하겠다고 전달했고 승인도 받았어요
김: 그래도 대리님도 오시는 게 모양이 좋잖아요 회식은 다같이 해야죠
박: 김대리님 혹시 눈치가 없으세요?
대충 이런식으로 대화 진행되더니 김대리가 나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십분째 안들어오는중ㅋㅋ 아아보다 이게 더 식곤증 깨는 데 좋네
나는 김대리 팀도 박대리 팀도 아니지만 김대리 왜저렇게 집요한가 싶음 인사팀에 승인도 받았다는데... 박대리 웬만하면 좋게좋게 말하는 사람인데 얼마나 짜증났으면 저렇게 대놓고 말하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