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순한데 진짜 어리버리에 완전 눈치가 없어 ㅠㅠㅠ 안해도 될거는 되게 열심히 하는스타일이야
예를 들면 진짜 영혼 1도없는 립서비스같은거... 그런거 안해도 된다고 해도 매번해서 걍 포기함
여튼 팀장이 나한테 요청한게 있는데 바쁘니까 걍 후임 시키라 하더라고
근데 설명만 수십반 하다가 내가 일 다 할거같아서 그냥 폴더에 있는 OO 자료만 모아서 넘기라고 했음
일단은 알았대.... 그게 지난주 화요일. 근데 금욜되도 무소식이길래 왜 안주냐고 했더니
~~~~ 폴더에 ~~ 자료 모아서 드리면 되는건가요? 이러면서 또 물어보는거야
진짜 황당해서 뭐하는거냐고 정색하다가 걍 됐다고 내가 한다그랬더니
조금있다가 자기 할 일 끝났다고 내 일 도와준단다...
일을 진짜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란말야 크게 어렵지 않은것도 막 며칠 끙끙거리고 한숨쉬고
그때마다 내가 정리 해주고 알려주는데 그 순간에 대답만 하고
나중에 시간지나고 나서 되묻거나 일을 엉뚱하게 하는데 아주 답답해 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