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 일 하다보면 진짜 말을 싹바가지 없게 하면서 내 부서도 아니고 내 상사도 아닌데 나한테 명령하듯이 말하는 사람이 있거든?
협업부서라 매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왔다갔다를 해야하는데
예를 들어 문서 전달을 하면서 뭐뭐씨 이거 확인 좀 부탁해요, 라고 하는게 맞는 상황에서
말을 이상하게 문서 전달하고는 이거 뭐뭐씨가 확인 해주시는게 맞는거예요, 이런식임.
이게 한번은 그냥 이상한 사람이네 했는데 몇번 있다보니 말투를 왜 꼭 내가 할 일을 안 한 적도 없고 안 할 것도 아닌데 왜 시작부터 시비지? 이러면서 신경질이 남.
나랑 딱히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과거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뭐지 싶음.
그리고 반대로 내가 뭘 요청을 하면 자기는 드럽게 오래걸리면서
나한테 뭐 줄때는 어제 뭘 주면 오늘 바로 사내메신저로 어제 보낸거 이렇게 이렇게 하셔야해요, 이렇게 옴.
한번 대체 그러시는거냐 해도 자기가 하는 행동이 맞다고 생각을 해서 답답해서 말하다 포기함.
회사에서 대판 싸울수도 없고...또 생각해보면 대판 싸울 정도의 일은 아닌 것 같고.
근데 또 그런 일이 있을때마다 하루 종일 수십번 신경질이 확 올라가는게
이게 반복되니까 내가 요새 좀 예민하고 화가 많아졌나 싶기도 하거든?
그냥 미친개는 짖어라 하고 지나갈때가 있었는데 요새는 자기 전에 생각나서 이불킥함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 생기면 다들 어떻게 풀어?
스트레스 받는 날은 음식으로 풀었는데 요새 단거 너무 많이 먹어서 딴 방법이 필요해.
정신승리하고 빨리 잊어버리는 주문 같은거 없나? 화 삭히는 방법 추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