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로젝트에 넣어준다고, 나름 큰 프로젝트고 들어가서 하면 득이 되면 됐지 절대 힘들기만한 거 아니라고 해서 투입됐는데

진짜 서서브 포지션으로 들어와서 자잘한 서류작성 1도 못하고 있고

걍 진짜 프로젝트 굴리면서 사람 관리하는 정도만 하고 있음

 

나는 이걸 통해서 뭐라도 보여줘야 연말에 내가 정직원 될지 안 될지가 결정되는데

이미 대리랑 선임이 꽉잡고 하고 있는 거에 껴가지고 존나 답답..

 

이러니까 진짜 자괴감들고

일을 뺏어오는 것도 내 능력인가?

근데 이 사업은 회사 올해 매출에도 영향력있는 나름 굵직한 프로젝트라

6개월차 신입인 내가 나서서 뭘 하겠다고 했다간 눈치없어보일 것 같은데

또 안 하고 가만히 시키는 것만 하자니 무능력해보일까봐 걱정됨

 

이전에 비슷한 업무 경험이 있어서 쌩신입이라고 생각 안 하는 것 같은데

중간에서 뭘 어케해야되나...

 

이럴땐 걍 시키는 걸 기깔나게 잘해버리면 됨..?